잡히기 전까지가 제일 재밌다

쫓는 놀이를 할 때 제일 재밌는 순간은 사실 잡기 직전이다.

상대가 도망치는 척 하면서도 완전히 도망가지는 않는 그 미묘한 거리감이 좋다.

한번은 서로 규칙을 정확히 안 정하고 시작했다가 상대가 진짜 무서워한 적이 있었다. 그 뒤로는 시작 전에 어디까지가 놀이인지 항상 먼저 확인한다.

그 이후로 훨씬 마음 편하게 즐기게 됐다.